티스토리 뷰

 

비트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움직임들은 단순히 가격 상승이나 하락에 그치지 않고, 이 디지털 자산의 미래 가치를 모으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비트코인 모으기 운동'과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비트코인 은행'이라는 새로운 개념, ETF의 영향,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왜, 어떻게 모으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모으기 운동: 현대판 금 모으기 운동

1997년 IMF 경제 위기 당시 많은 사람들이 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하여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최근의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보면, 디지털 자산 시대의 금 모으기 운동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스트래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 같은 인물들도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이 모아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으로 '디지털 금'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과거에 금을 모으며 국가 경제를 지키려 했던 것처럼, 비트코인 역시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집: ETF와 정부의 역할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단순히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행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ETF 승인과 같은 제도적 변화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하면서,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약 11%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기간 내 엄청난 규모의 비트코인이 기관에 의해 축적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축적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여러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TF 외에도 비상장 기업들, 정부, 그리고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은행: 비트코인을 이용한 금융상품의 등장

마이크로 스트래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기반의 '비트코인 은행' 설립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이나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단순히 자산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함께 수익률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이용한 추가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첫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5,000%에 달했지만, 현재는 약 20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성숙한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만큼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디파이와 비트코인의 결합: 새로운 수익 모델의 등장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진 '디파이 서머'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기반의 여러 프로토콜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시도로 가득 찼던 시기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WBTC(래핑된 비트코인)를 활용한 다양한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WBTC는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 중 일부는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셀시우스나 블록파이와 같은 C파이(CeFi) 플랫폼들은 비트코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루나 사태 이후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파산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는 중앙화된 금융 서비스가 가진 리스크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며, 현재의 투자자들은 보다 탈중앙화된 디파이(DeFi) 생태계를 통한 비트코인 활용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레이어 2와 비트파이(BitFi)의 등장

현재 비트코인 생태계에서는 '비트파이(BitFi)'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의미하며, 바빌론(Babylon)이라는 프로젝트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바빌론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고, 비트코인 예치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겐 레이어(EigenLayer)와 유사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을 넘어 네트워크의 안정성에 기여하면서 수익을 얻는 모델입니다.

비트파이는 현재 POS(Proof of Stake)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그 대가로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담보로 예치하고 얻는 증서를 바빌론에 예치하면,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일드(Yield)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비트 스마일리(BitSmiley)와 비트코인 담보 스테이블 코인

비트파이 생태계에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스테이블 코인 발행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트 스마일리(BitSmiley)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비트 USD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로, 이는 이더리움의 메이커다오(MakerDAO)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다른 금융 활동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트 스마일리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비트코인 생태계를 더욱 다양화하고, 기존의 디파이 프로토콜들과 연계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금융 활동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디파이의 협력

흥미로운 점은 비트코인 파이와 이더리움 디파이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빌론에서 예치한 증서를 아이겐 레이어에 예치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생태계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론: 비트코인 은행의 미래와 우리의 기회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수익률은 과거와 비교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은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모색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은행'과 같은 개념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비트파이와 바빌론, 그리고 비트 스마일리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모으기 운동은 이제 단순한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적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 은행과 같은 새로운 개념들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며, 우리도 이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카테고리별, 인물별로 코인들 총정리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이 블로그는 유튜버 디파이 농부 조 선생님의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반응형